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작성일 : 14-05-02 14:54
2014년 4월 29일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기자회견 2
 글쓴이 : KYRMA
조회 : 875  

교계단체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하라" 국민운동 벌인다


에스더기도운동, 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등 교계 단체 및 북한 인권단체들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 국민운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북한인권 문제, 특히 심각한 인권유린이 있는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알리고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한 국민운동과 여론을 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치범수용소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독재체제를 유지하는데 저해가 된다고 판단한 사람들과 그의 가족을 격리 수용하는 강제노동 수용소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각 대학과 거리 등에서 정치범수용소 해체의 필요성을 다음 세대에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또 8월 22~23일 서울에서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 대표 손인식 목사)과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 관련 유투브와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개회사를 한 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이사장 최낙중 목사는 “김정은 체제가 3년째 들어섰지만 아직도 북한의 인권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곳을 알지 못한다. 반인륜적 범죄들이 자행되는 이곳에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북한인권문제가 핵문제 이상으로 큰 문제라는 인식이 많이 확산됐다”고 현재를 평가했다. 솔티 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자식 가진 부모로서 무척 가슴이 아프다”며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구호하지 않고 먼저 내린 것처럼 북한 주민들을 구호하지 않고 버리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통일이 멀지 않았다. 평양에서 북한자유주간이 열릴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청원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정치범수용소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의식을 매년 1회 갖자고 제안했다. 추모의식이 망자에 대한 예의이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는 것이다.

탈북자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요덕수용소 생존자 김영순 씨는 “정치범수용소는 살아있는 것, 날아다니는 것 모든 동물을 잡아먹는 처참한 곳”이라며 “자유로운 생활과 함께 먹을 것이 풍부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나와 여러분들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아야한다”고 말했다.

수용소경비대에서 군복무를 한 안명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북한 전역에 퍼져있던 10개의 수용소는 현재 통폐합돼 6개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약 20만 명이 수감돼 있으며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수감자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의 강제노동과 함께 각종 폭력과 고문, 생체 및 생물학무기 실험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태훈 변호사는 “북한은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며 “이유는 정치범수용소가 밝혀지는 그날, 탄압을 일삼은 북한정권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에도 새누리당 홍일표 이한성 김상민 의원, 자유북한연합 박상학 대표,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 탈북자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을 비롯 북한선교 및 인권단체 대표와 정치인, 목회자와 성도, 탈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0000&sCode=0000&arcid=0008279758&code=30401100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